이 공간은 커머셜 빌딩에 해당하는 약국이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빨간날을 제외한 모든 날을 일하는 아주 바쁜 약국 중에 하나였다.
특히나 이 곳은 특정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캐나비스 성분의 진정성분을 지닌 약을 취급하는 더욱이 말그대로 "스페셜"한 약국으로 뉴질랜드 전역에 몇 곳 없는 약국 중에 하나다.
이 작업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바쁘게 진행 되었는데 아시다시피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연휴는 약 2주전부터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며 새해가 밝아도 약 1월 셋째 주 쯤에나 복귀하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전기나 배관공을 섭외하기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
카펜터들은 기초적인 철거 작업을 시작으로 약국의 일은 계속 진행을 해야 했기 때문에 스케쥴을 잡기에 쉽지 않았다. 더욱이 연휴기간 가족들과 함께 보내려는 일꾼들이 얼마나 많을까..?
이 프로젝트의 개요는 약국이 성장함에 따라 내부의 많은 인원을 조금 더 여유있도록 상가의 옆 건물을 구입? 임대하여 벽을 트고 거대한 하나의 사무실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내벽은 블럭월 구조로 튼튼했지만 지붕은 서스펜디드 실링으로 와이어로 상단에 매달려있는 구조였다. 패널들이 제법 낡고 상하거나 구멍 그리고 얼룩등이 심한 부분도 있었다.
오너는 내부의 진열장등을 옮기는 것을 전혀 도와주지 않고 우리 스스로 치우고 커버하고 함으로 괜찮았나보다. 보통은 주인이 약품 같은걸 만지는걸 싫어하진 않았을까? 하는 우려가 들었지만, 그 약국의 스태프 모두 엄청나게 바쁜듯 해보였다.
처음 시작은 역시 필요없는 내벽 데몰리션 작업으로 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위에 언급했듯 내벽에 닿아있는 모든 캐비넷과 약품을 옮기는 작업 그리고 사용했던 컴퓨터와 랩탑 데스크탑 등을 테이블 데스크와 함께 먼지가 나지 않도록 커버하는 것도 포인트.
작업은 시작 되었고 내벽부터 신나게 부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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